아침부터 가슴쓰림과 메스꺼움이 있습니다. 더 나쁜 점은 전날 저녁에 술을 마시면 낮 시간 동안 일에집중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고 가슴쓰림과 메스꺼움이 더욱 심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술을 아예 끊을 수는 없는 것이고 저에게 알맞은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드립니다.
술을 마시면 위벽이 자극되어 위산분비가 촉진되어 과다한 위산이 위벽을 공격하면서 염증이나 경련성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속쓰림이 나타나며 위벽의 부종과 염증으로 인해 미식거림과 구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벽이 손상된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위벽이 더 손상을 받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손상된 위벽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위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산제와 위장관 운동을 조절하는 약을 복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하여 위안을 줄 수 있는 약을 추천받고 규칙적인 식사, 금연, 금주, 커피, 매운 음식, 밀가루, 찬 음식, 탄산음료를 피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최대한 이러한 규칙을 지켜가면서 약을 복용하시면 빠른 회복이 기대됩니다.
위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들
- 산화마그네슘 (Magnesium Oxide): 속 울렁거림, 쓰림, 메스꺼움 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소화관의 긴장을 완화하고 위산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 항산분비제 (Antacids): 알루미늄, 마그네슘, 칼슘 등을 함유한 항산분비제는 위산을 중화시켜 속 쓰림과 가슴쓰림을 완화합니다.
- 프로키네틱제 (Prokinetic Agents): 위장 근육의 운동을 촉진시켜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위산 역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H2 수용체 차단제 (H2 Receptor Blockers): 레발프라짓 (Ranitidine) 등이 위산 분비를 억제하여 속 쓰림과 가슴쓰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